포르투칼의 술 (진자, 포트와인, licor35, 맥주)

포트투칼의 술 (진자, 포트와인, licor35, 맥주)

 

100년 동안 지구의 3분의 2를 항해했던 나라, 대항해시대를 연 나라, 포르투갈은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 볼거리가 많은 나라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포르투갈을 방문한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술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진자(Ginja)

 

포르투갈 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전통주인 진자(Ginja)입니다. 진자는 알코올에 진자 열매(체리)를 넣고 만든 포르투갈 전통 담금주입니다. 약 24도의 독주로 오비두스라는 지역의 특산품인데 끈적하며 단맛이 특징입니다.

 

오비두스에서는 여러 가게에서 진자를 팔고 있는데, 가게마다 맛이 달라 진자투어가 유행한다고 합니다.진자는 초콜릿 잔에 마시는게 전통이며 진자를 한잔 마신 후 초콜릿 잔을 깨물어 먹어야 합니다.  또한, 수도인 리스본에서도  '아진자냐' 라는 술집에 가면 진자를 잔술로 맛볼 수 있습니다.

2. 포트와인

 

포트와인은 포트투칼 항구도시 오포르투 (Oporto)에서 전 세계로 수출하면서 유명해진 와인입니다. 와인에 와인을 증류한 주정을 첨가해 도수를 강화하여 출시되는 와인을 말합니다. 오랜 수송기간 동안 와인의 변질을 막고자 선적자들이 브랜디를 첨가하였으며 이것이 오늘날 포트와인이 되었습니다. 포트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브랜디를 인위적으로 첨가해 일반적인 와인보다 도수(19~20도)가 높습니다.

 

포트 와인은 대개 스위트 와인으로 만들어지며 과일향이 풍부하고 맛이 진하기 때문에 디저트 와인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초콜릿이나 캐러멜등과 잘 어울리며, 숙성이 잘된 치즈와 함께 마셔도 좋습니다.

 

 3. Licor 35 (에그타르트 맛 술)

 

에그타르트(나타)의 나라답게 포르투갈에 가면 나타맛이 나는 술 Licor35를 팔고 있습니다. 에그타르트와 함께 먹거나, 포르투칼 기념품으로 구매로 추천하는 술입니다.

 

4. 슈퍼복과 사그레스

 

슈퍼복은 포르투갈의 맥주회사 슈퍼복 그룹이 제조하는 맥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포르투칼 맥주 입니다. 주로 라거를 만들며,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맥주입니다.

 

사그레스도 포르투갈 국민맥주이지만 지금은 네덜란드 하이네켄이 인수해 네덜란드 맥주입니다. 사그레스 맥주 역시 좋은 청량감과 산뜻한 느낌으로 인기가 많은 맥주입니다.

 

지금까지 포르투갈의 여러 가지 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혹시, 다른 나라의 술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 접속해 주세요.

 

[관련글 참조] - 스페인의 술 (샹그리아,셰리,까바,시드라,클라라)

[관련글 참조] - LVMH그룹의 술 (모엣 샹동, 헤네시 코냑, 글렌 모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