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먹으면 맛있는 겨울 제철 음식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인 만큼 그 계절에 나고 맛있는 음식을 제철 음식이라고 부르는데요, 오늘은 사계절 중 추운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는 제철 음식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굴
겨울이 되면 바다에 수온이 낮아지고, 어패류의 활동이 적어집니다. 겨울철 통통하게 오른 굴은 알이 크고, 고소한 맛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만큼 맛과 영양이 풍부합니다. 굴은 서양에서 비싼 가격에 팔리며 고급음식으로 불립니다.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는 하루에 175개나 되는 굴을 먹었다고 하고 카사노바, 나폴레옹 등이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굴을 고를 때는 알이 굵고 테두리가 검은색이 선명하며, 속살이 퉁퉁하고 탄력 있는 것으로 고르셔야 합니다. 다만, 자연산 굴은 노로바이러스 감염될 수 있으니 생굴을 먹기보다는 굴국밥, 굴찜, 굴전등 가열조리해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삼치
삼치는 11월 무렵부터 따뜻한 바다를 찾아 우리나라의 남쪽으로 이동하는데요, 이렇게 먹이 활동이 활발하고 체내 지방질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시기가 바로 삼치의 제철입니다. 삼치에 다량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은 동맥경화와 뇌졸중,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눈에 좋은 비타민 A와 오메가 3 역시 풍부하다고 합니다.
삼치를 고를 때는 눈이 맑고 아가미가 선홍빛을 띠며 몸에 광택이 흐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삼치는 구이나 찜으로 즐기는 것이 선호되지만 일부 지역에서 먹을 수 있는 삼치회는 정말 별미입니다.
3. 홍합
홍합은 산란을 마친 여름부터 살 찌우기 시작해 겨울에 살이 꽉 차 있습니다. 홍합이란 이름은 살 색이 다른 조개류에 비해 붉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하지만 홍합이라고 모두 다 붉은 것은 아닙니다. 알맹이가 흰색에 가까우면 수컷이고, 노랗거나 주황빛에 가까우면 암컷입니다. 암컷은 감칠맛과 고소한 맛이 나고 수컷은 암컷보다 담백하다고 합니다.
홍합을 다른 말로 '담치' 혹은 '섭'이라고도 합니다. 홍합은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해 주며 관절질환에 좋고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홍합을 탕해 넣고 끓인 홍합탕, 토마토소스와 홍합을 넣고 찐 토마토 홍합 스투, 프랑스식 홍합찜 마리니에르 등은 제철 홍합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귤
겨울철 하면 떠오르는 과일은 역시 귤입니다.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또한 귤의 신맛을 내는 성분인 구연산은 피로해소에 좋습니다. 귤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감귤, 귤의 꼭지 부분이 튀어나온 한라봉, 밀감과 오렌지를 교배시킨 천혜향, 한라봉과 서지향을 교배시켜 만든 레드향등이 있습니다. 한라봉은 단맛이 강하고 과육과 육즙이 풍부합니다. 향기가 천리를 간다는 천혜향은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껍질이 붉은 레드향은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오늘은 추운 겨울에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굴, 고소한 삼치, 살이 오른 홍합, 달고 맛있는 귤은 추운 날씨를 이겨낼 수 있는 맛있는 겨울 제철 음식입니다. 다른 계절의 음식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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