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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팁/자취

구연산, 과탄산 소다, 베이킹 소다 차이점 과 사용법

by hahooho 2023. 11. 11.

구연산, 과탄산 소다, 베이킹 소다 는 모두 천연 세제로 비슷해 보이지만 용도와 특징이 모두 다릅니다. 빨래나 청소할 때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3가지인데요, 오늘은 각 세제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구연산, 과탄산 소다, 베이킹 소다 차이점

오염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여야 한다.

구연산과 과탄산 소다, 베이킹 소다는 PH농도가 모두 다릅니다. PH 농도란 수소이온이 얼마나 존재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소 이온 농도 지수로, 물에 녹아 H+를 방출하면 산성 (PH 농도가 낮음), 물에 녹아 OH-를 방출하면 염기성을 띠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PH농도가 7이면 중성이고 그보다 낮으면 산성, 높으면 염기성입니다.

 

구연산은 PH농도가 1.5로 강한 산성을 띠고 있고, 베이킹소다는 8로 약 염기성, 과탄산 소다는 11로 강한 염기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산성을 띤 오염물을 세척할 때는 베이킹 소다나 과탄산소다를 이용하고, 염기성을 띤 오염물을 세척할 때는 구연산을 통해 세척합니다. 

 

조심해야 할 것은, 구연산과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서로 중화되어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인데요, 같은 염기인 베이킹소다와 과탄산 소다를 섞어 사용할 경우 세척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한때 베이킹 소다, 주방세제, 식초를 섞은 세제가 유행했는데 이건 잘못된 사용법입니다.

 

2. 구연산, 과탄산 소다, 베이킹 소다 사용법

물때 제거에는 구연산 소다가 좋다.

앞서 설명하였듯이, 천연 세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오염의 종류에 따라 어떤 성분을 띄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주방 찌든 때나 욕실 용품을 청소할 때는 베이킹 소다를 사용합니다. 과일이나 채소를 세척하거나 산성 성분을 띤 기름때를 세척할때 유용합니다. 또한, 냄새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어서 옷장이나 냉장고에서 탈취제 역할로도 유용합니다.

 

과탄산 소다 역시 염기성이지만 베이킹 소다보다 많이 강합니다. 따라서, 음식과 관련된 곳에는 사용하면 안 되고 세척이나 청소에 많이 사용합니다. 빨래를 하거나, 청소 세제로 많이 활용하는데 특히, 곰팡이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좋아 화장실 청소에 효과적입니다.

 

화장실의 물때는 염기성을 띠고 있습니다. 즉, 화장실 청소를 할 때는 구연산과 같은 산성세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섬유유연제 대용으로 사용하면 좋은데 세제를 중화하고 먼지제거에 효과가 좋습니다. 구연산은 산성이 강하기 때문에 사용할 때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여야 합니다. 

 

또한, 구연산의 산성 성분은 보존제 역할을 합니다. 미생물은 산성 조건에서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구연산과 베이킹 소다, 과탄산 소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용도를 정확하게 알고 사용하면 무엇보다 효과가 좋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천연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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