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정리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많이 맞이하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해서 잘못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더 큰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위기 상황별 정확한 응급처치 방법을 정리하였습니다. 

 

1. 화상 응급처치

열기를 빼주지 않으면 피부 깊이 침투하여 손상이 심해질 수 있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피부가 부어오르기 전에 시계, 반지 등의 장신구들을 먼저 제거해 줘야 합니다. 바로 얼음팩을 대기보다는 흐르는 물로 열기를 씻어주되, 수압이 너무 세면 물집이 터져서 안 됩니다.

 

물집은 절대 터트리거나 로션이나 소주 등을 바르면 안 됩니다. 화상 부위에 바셀린이나 연고를 바르고 붕대로 감싸주시고 정도가 심하면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2. 경련, 발작, 기절 응급처치

경련이나 발작하는 경우 구토물에 의해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머리를 먼저 옆으로 돌려줍니다. 옷이나 벨트 등 조이는 것들을 풀어주고 주위에 부딪쳐서 다칠 수 있는 물건들은 치워주고 바로 119로 신고합니다.

 

만약 숨을 쉬지 않으면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정중앙에 양손을 포개어 깍지 껴서 놓고, 환자의 방향과 수직이 되도록 놓은 다음 가슴압박을 실행해 줍니다. 

 

3. 동물이나 곤충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개나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는 흐르는 물에 5분 이상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말려준 다음에는 메디폼 같은 접착 드레싱으로 덮어줍니다. 동물의 치아에는 세균이 많아 감염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지혈대를 너무 세게 묶으면 동맥혈 차단으로 조직괴사 될 수 있다.

 

뱀에게 물린 경우 일단 물린 부위를 물이나 비누로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물린 부위를 심장 아래에 놓고, 독이 퍼지지 않게 상처의 5~10cm 위를 묶어주고 바로 항독소가 있는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절대 상처를 절개하거나 입으로 빠는 행위는 하시면 안 됩니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부어오른 곳에 검은 점처럼 보이는 벌침을 신용카드로 긁어내서 제거합니다. 절대 손으로 제거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고 냉찜질하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부기를 가라앉혀 줍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이 생길 때는 타이레놀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지면 질식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4. 신체 일부가 절단됐을 때

절단시 골든타임이 짧기 때문에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절단된 부위를 깨끗한 거즈로 지혈하되, 지혈제는 절대 뿌리면 안 됩니다. 절단된 신체는 새로운 거즈나 손수건으로 감싸고 비늘로 동봉한 후 물과 얼음이 1:1로 있는 아이스박스에 담아줍니다. 절대 절단된 부위가 차가운 얼음에 직접 닿으면 안 됩니다. 119를 불러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동하여 치료합니다.

 

 

오늘은 여러 가지 위기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를 해주시면 더 큰 부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